흔히 유사역사학자들은 '식민사학'에 물들어있는 소위 '강단사학' 세력이 자신들을 견제하기 때문에 기세를 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의 이론과 주장은 충분한 근거와 타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류 사학계의 정치적 힘에 눌려 연구를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그렇다면 묻고 싶은 부분이, 어째서 해외 학술지에 논문과 연구성과를 투고하지 않는 것인가요?
사학이 한국 고유의 학문도 아니고 환단고기가 다루는 영역이 동아시아에 두루두루 걸쳐있는만큼 해외에서도 관련 주제를 다룰텐데 말이죠.
자연과학 정도의 물량은 아니더라도 역사학 역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학술저널들이 꽤나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당장 위키피디아만 뒤져봐도 이만큼 나오니까요.
주류 사학계의 정치력에 밀려 국내에서 논문발표가 어렵다면 해외 저널을 컨택해보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이는데
왜 해외 학술지에 국내 유사역사학 논문들이 투고되지 않는지? 투고는 되는데 실리지 않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