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0221802235&code=940301 진실위 "동명목재, 신군부가 강탈했다"
입력: 2008년 10월 22일 18:02:23
ㆍ진실위 “사주 협박·몰수… 헌납 위장”
ㆍ피해자측 1兆 되찾기 재심청구 검토
1980년 신군부가 당시 국내 최대 합판 목재회사였던 동명목재를 해체, 전재산을 강탈한 뒤 ‘재산헌납’으로 위장했다는 의혹이 28년 만에 사실로 밝혀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는 22일 “신군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의한 ‘동명목재 재산 헌납 사건’을 조사한 결과 국보위가 동명목재 사주인 강석진·강정남 부자 등을 ‘반사회적 기업인’으로 지목해 이들의 재산을 강제로 헌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80년 6월 중순쯤 국보위는 동명목재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사주 강씨 등을 ‘부정축재를 일삼는 악덕기업인’으로 지목, 합동수사본부 부산지부에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다. 합수부는 계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강석진씨 일가와 회사 임원 등 20여명을 영장 없이 연행했다.
수사관들은 임원들을 보름 이상 감금하고 사주의 은닉재산 여부 등을 추궁하며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 강씨 부자는 두 달 간 갇혀 온갖 협박에 시달린 끝에 합수부에서 작성한 ‘재산포기 위임각서’에 서명한 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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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링크에서 확인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