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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참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게시물ID : menbung_21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워업☆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5 11:20:21
공시생이라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소화도 안되고 변비도 오고 하여튼 소화기관이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 좋아요

이 동네에 병원이 잘 없는데 저번에 위염기 있을 때 갔던 병원 의사샘이 친절하셔서 좀 전에 갔거든요ㅜ

근데 저번엔 젊은 여선생님이었는데 
오늘은 가니까 엄마나이뻘 되는 아줌마? 뻘 선생님이 진료 시작부터 얼마나 타박을 하는지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나왔어요

첨에 딱 들어가자마자 어디가 아프냐고 반말시전(반말은 가끔 듣는지라 괜찮았는데...)

아 소화도 안되고 변비도 있어서요 했더니

어제 하루종일 먹은 거 읊어보래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잘 기억 안나서 대충

"밥 김치찌개 계란 김밥이요"

했더니 겁나 한심하다는 듯이

"소화 안되는 거만 먹었네"

전 소화도 소환데 변비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소화 안 될 때 먹으면 안되는거만 계속 말하더니
 
"소화 안되는 거만 먹고 그게 소화 안되는 건지도 모르고 '김치찌개, 김밥'(이부분은 제 말투 흉내내는 느낌) 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아니 평생 잘 먹고 잘 살았는데 
그게 소화가 잘되는 음식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김치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으란 말만 들었지 소화에 최악이란 말은 처음 들었는데

사람 앞에다 두고 굳이 제 말투까지 따라하며 저렇게 면박을 줘야하는지...

마지막엔 "엄마랑 상의하고 내시경하러 와요오~"이러는데 

아니 환자 정보에 나이는 안 뜨나요? 제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뭔가 시작부터 끝까지 고압적인 말투로 잔소리만 하는데 거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번 의사 쌤 친절해서 갔는데 이제 여기는 안 오고 싶어지네요ㅜㅜ 
출처 방금 병원갔다 와서 짜증나는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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