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몇 년을 하면서 덩쿨은
습지의 참나무나 정글의 4칸짜리 거목에서만 자연적으로 자라는 장식요소쯤으로 여겼습니다.
필요를 못 느꼈기에 이 아이템의 조건에 관해선 그리 생각해 본 바가 없죠.
하지만 최근에 저는 수요가 생겼습니다.
슬라임을 잡아 먹기 위해 사냥터를 만들면서
좋아할 만한 환경은 만들어 주자.. 인도적 차원에서..
그래서 정글나무를 심고 채취하다 보니 덩쿨의 조건을 살짝 알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나무에 붙여 보니 이게 막 자라더군요.
혹시 돌벽에 붙여 보면 어떨까..
역시 자랍니다.
위로는 올라 가지 않고 아래로 쭉 잘 자랍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어쩌다 알게 되는 것들이 종종 있는데
마인크래프트는 이런 재미가 참 쏠쏠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