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우리나라가 개화를 하냐 마냐로 한참 싸우던 시절.
당시 왕은 고종. 고종이 어려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섭정하던 시절.
흥선대원군은 개화를 안하는걸로 맘을먹고있었죠.
당시 독일인이었던 오페르트씨는 조선과의 교섭에 실패하자
짜증이 났는지, 협박 하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남 덕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를 파헤치죠.
하지만 묘가 예상외로 단단했고, 주민들의 저항도 있어서 포기하고 돌아가죠.
이 사건 이후로 대원군과 선비들의 개항반대의지는 강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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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비하인드 스토리
남연군묘는 원래 경기도에있었어요
근데 충남에 묏자리로 좋은곳이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2대에거쳐 황제가 나올수있는 자리고
하나는 엄청난 부자가 될수있는 묏자리라는 소리를 들은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은 어떤 망설임도 없이 황제가 나올수있는 자리를 선택해서 아버지의 묘를 옮겼고,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스스로 황제에 오르면서 1대황제
1905년 외교권을 강탈당한 이후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려고 헤이그특사를 파견,
헤이그특사파견 직후 외교활동을 했다고 일본에 협박받아 강제퇴위당한 후 즉위한
그 아들 순종이 2대황제.
그리고 1910년 경술국치로 조선왕조는 막을 내리죠....
정말 2대에거쳐 황제가 나오긴 했다만... 해피엔딩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