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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아가 좋아한 밤도깨비 물회집에 다녀왔어요.
게시물ID : cook_215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곰
추천 : 12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04 20:57:34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이호테우해변쪽이었는데
하루종일 관광하고 숙소주변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도두항주변을 도는데 대부분 전세버스가 와서 단체손님 위주로 
받는곳들이었어요. 그런곳은 번잡하고 피하고 차로 빙빙 돌다가
백반집같은 이름을 가진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서있더라고요.
간단한 요기를 원해서 저기 가볼까하고 
아버지랑 같이 들어갔더니 안이 꽉 차있고 번호표 뽑고 
15분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오~그냥 들어왔는데 운좋게 맛집인간가??
급 검색에 들어갔지요.
그랬더니 수요미식회랑 저번주 밤도깨비에서
보아가 좋아하는 물회집으로 뜨는거에요.
아버지는 회를 잘안드셔서 해물뚝배기에
비린거 별로 잘 못먹지만 물회는 양념맛으로 잘 먹는 저는
나름 기대를하며 물회를 시켰습니다.

반찬은 살짝 실망...
메인이 맜있겠지....했는데..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곳이라더니
저는 불호였습니다 ㅠㅠㅠ
보통 물회하면 흰생선살에 초장국물맛이어서 기대했는데
생선없이 전복과 해삼이 들어가서 그런가
많이 비렸어요 ㅠㅠ. 반도 못먹었네요.
아버지도 뚝배기 맛없다고 제주 와서
먹은 곳 중에 제일 맛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뚝배기도 별로지만 밥 자체도 맛 없으셨대요.
그 전날 같은 동네에서 전복 뚝배기랑 전복 돌솥밥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바로 100미터 떨어진 곳인데
밑반찬도 맛있고 서비스로 삼치회도 주시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해서 진짜 늦은시간 대충 떼우자고 들어갔다가
감탄하고 나온 집이랑 비교돼서 더 그랬어요 ㅠㅠ
혹시 가실분은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호불호 갈린다는걸
염두에 두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오세득 쉐프랑 보아가 그렇게 극찬을 했다길래 기대했는데 ㅎㅎ
제주에서 유명 맛집이라 한곳 중
만족스러웠던 집은 없네요.
그냥 지나가다 들른 집들이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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