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서 최현배선생께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점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합니다
글을 옮길땐 다시금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네요
최현배선생의 글 일년뒤에 이병도의 글이 있었는데...
아무튼 초보자도 안할 낯뜨거운 실수였습니다
허면 다시 한번 고문서들을 뒤적여 봤는데
그렇다면 1920년 이전 신문들은 어떠했을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삼국사(책이름일지 그저 삼국의역사를 지칭하는 것일지는) 로 검색하니 제일 오래된것이 황성신문 1899 11-21 기사가 있더군요
그러나 황성신문의 삼국사는 삼국의역사거나 삼국사(책)일지 확실하지 않죠 삼국사와 고려사 라고 했는데...(고문+한자라...ㅠㅠ)매일신보는 확실하게 임나설과 함께 삼국사기라고 표기 합니다그렇다면 1899년과 1918년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황성신문에서 계속 삼국사란 단어가 나오지만 김부식과 연관짓는게 어떤건지 찾아봤습니다 황성신문 1902-11-24 -高麗金富軾所撰三國史- 라는 말이 나옵니다
황성신문 1903-2-28 -自新羅 高句麗 百濟立國以來로 中間九百九十餘年間事난 始載於金富軾三國史로 -라고 김부식의 삼국사 라고 합니다
그후엔? 어떻게 변했나 해서 보니
황성신문 1909-5-14 -乙支公家史에 對야 又一觀念 ◎金富軾氏三國史에 乙支文德傳은 只是支那文字 라고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황성신문은 폐간 직전까지 김부식의 삼국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매일신보에선 처음부터 삼국사기라고 나오네요
더욱이 매일신보에 처음 기고?(자료가 그것이 가장 오래된것)된것이 그 이마니시 류의 글입니다
더 파보려는데 힘드네요 아무튼 이런것을 보고 삼국사기인지 삼국사 인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면 되겠네요
어째서 일제강점기 전에는 김부식의 삼국사라고 하는데 일제점령기때와 지금에까진 삼국사기라고 하는지....
과연 저 시절에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이 신문들에서 보여지는것 외에 다른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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