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의 작은 위안이예요.
어릴때 일끝나고 집에 들어오셔서 소주 드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제 모습이 겹치는것 같지만
전 적어도 집에서는 안마시려고 해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반주겸 한잔하고 들어가 씼고 자는거예요.
음, 아저씨들은 혼술 참 쉬운제 전 아줌마라 혼술하는게 좀 용기가 필요했어요.
남들 눈 의식할 나이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새벽이라해도 왜이렇게 입이 안떨어지는지!
하루 딱 용기내서 시킨 이후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뭘 그리 고민했을까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네요.
그런제 해장국 하나 시키는거랑!
감자탕 소자 혼자 시키는거랑!
그거 또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근데 그거 오늘 제가 시켜먹었잖아요!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