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역사를 취미로 탐독하고 공부한 사람이나,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보고 접하는 역사는 이 분야를 연구한 사람들이 의미있는 방향으로 분석, 검증해나가 그 사실이 참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어느 고대 신화에서 한 국가를 세운 왕이 칼을 크게 휘두르니 산과 강이 수만이나 되는 적군들의 피로 물들었고 적이 패배했다는 묘사를 했다 칩시다.
역사가들이 이 신화에서 이랬다고 했으니 이것은 참이다! 라고 합니까?
아니 ㅅㅂ 이런 뭔 먼치킨같은 왕이 있지? 이거 뻥이야! 이럽니까?
그때 당시에 사람들이 이런 묘사를 한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왕이 전쟁을 실제로 치루었는가? 실제로 전쟁이 일어났던 지역은 어디였는가? 전쟁이란 한 개인이 하는 일이 아닐 터이니 이 왕이 전쟁을 할 때 어떠한 행적을 하였는가? 왕이 이런 놀라운 행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그 뒷받침은 무엇이었는가? 이런 식으로 의문을 가지고 이 의문 및 주장에 대한 자료를 찾아 헤메어 그 신화에 담겨있는 '사실'이 참임을 입증하는거 아닙니까? 이제껏 내가 봐온 역사 및 역사 탐구는 다 이런식이었는데요?
성경 내부의 허구가 허구이니 믿지 않는다! 아니다 이건 참이다! 이런식의 접근을 하는 학자들은 없는걸로 압니다. 이게 어떠한 사실을 담고 있는가를 연구했으면 연구했지 -_-;;;
기독교 혐오? 기독교 및 기타 종교에서 특정 종교인들이 행하고 있는 혐오적인 행위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비판하고 혐오하시면 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신을 믿지 않으나 기독교 교리에서 예수가 좋은 말을 전파한데 대하여 공감하는 바이며 불교는 종교라기보다 오히려 심오한 철학으로써 수행자가 깨우친 바를 대중들에게 널리 퍼뜨려 이롭게 하려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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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역게 보면서 뭐라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는 내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