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8월 11일 오늘 아침 6시50분쯤 저는 밤일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늘길이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대명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야했기때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명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히기 10초전! 어떤 아저씨께서 " 학생! 학생! " 이러면서
다급하게 부르시는거였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저씨께서 제가 앉은 의자를 가르키더군요
순간 저는 뒷주머니를 살펴보니 지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안으로 가는순간 문이 닫히려고 하더군요
너무 늦은감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께서 제 자리에 다급히 가시면서 지갑을 휙! 던져 주더군요
그리고 저는 지갑을 받고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했는데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인사하는 순간 지하철 문은 닫히고 쌩하고 가버렸었거든요!.ㅜㅜ
그래서 이자리에서 정중하게 고맙다고 다시 말하고싶어요..ㅜㅜ 그아저씨께서 이글을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고마움을 표시할때가 딱히 없으므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지하철에서 지갑 던저주신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지갑안에 남들이 보면 그리중요한건없습니다만 저한테는 중요한 것들이거든요 .! ^^
아저씨 덕분에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네요 ㅎㅎ 아저씨 정말 고맙구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언젠간 저도 아저씨 처럼 착한일을 하겠죠!!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