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코딩이 의무교육으로 지정된다. 이 때문에 코딩 교육 학원을 알아보는 등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다급해지고 있다. 학부모 대다수가 코딩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막막하다고 호소한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무턱대고 학원에 보냈다가는 '프포자'(프로그래밍포기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신 아이의 '흥미'를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 '부모와 함께' 배우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전문가들은 정부 산하기관이나 기업들이 진행하는 코딩 캠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코딩 캠프에서는 스크래치 등을 이용한 움직이는 괴물 만들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성을 탐색해볼 수 있다. 스크래치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에서 만든 아이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도구다. 특히 코딩 캠프는 가격이 수 십 만원에 달하는 코딩 학원에 비해 무료 혹은 몇 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없어 체험용으로 적합하다는 조언이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00214065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