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재료도 얼추 모았고, 중세도시 하면 역시 성이죠.
성주위로 마을을 이루고, 농업과 상업이 발전하는(이라쓰고 그리 보이는이라 읽어주세요) 도시가 목표입니다.
성터를 맹거보도록 하죠.
일단 성터로 점찍어 놓은 작업장 옆의 언덕입니다.
언덕위에서 본 제 작업장입니다.
어제 그리 노가다를 할 땐, 나름 크다고 생각했는데, 참... 작다...
제가 성읍을 여기로 택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지형구조이고, 두번째는 안알랴줌~
언덕 위의 공간의 넓이가 제법 맘에 듭니다. 꽤넓더군요. 옆엔 설산도 있고!
고성을 짓기엔 매우 아릿다운 구조입니다.
설산 위에는 그닥 넓이가 넓진 않지만 상관없습니다 성은 산 중반서부터니까요.
자~ 현지 답사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 이 언덕위에서 성의 터를 짓기위한 평지화(라 쓰고 개노가다라 읽는) 작업을 해야겠죠??
구덩이라 읽어야하나... 매워줘야죠...
천연 바위도... 돌맹이로 만들어주고..
잠깐 숨도 돌릴겸 제 스킨을 보시죠.
네~ 노가다를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심장과 뼈 빼고 남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훗남이었다는...(퍽!!) 죄송합니다...
평지화 작업에 필요한 장비 조달과 수납하러 저 아래까지 왔다갔다하기 귀찮았습니다.
임시로 상자와 작업대를 맹거줍니다.
훗 자연주제에 우람하게 서있군요.
그 높게 뻣어있는 너의 자존심을 망가뜨려주지!
훨씬 보기 좋군요. 음음!
평지화가 대강 끝나가는군요.
저 밑의 모래로 만든 다리는 동굴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여긴 어떤 거인이 파낸자리 일까요..
평지 작업중 이렇게 뻥뚫린 지역을 어떻게 둬야할지 가장 신경쓰입니다.
이대로 (구조를)살리느냐! 내 스똴로 확 다 밀어버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결론은! 일단 살리면서 내 스똴을 조금 더 추가한다가 됬습니다.
느낌 괜찮죠?
자~ 평지화가 끝났습니다!
일단 지금부터는 귀찮아도 작업장과 왔다갔다해야하니, 언덕위로 올라가는 간의 계단을 만들어 줍시다.
흠... 제법 모양이 나오는군...
기둥은 멋의 기초라죠?
아 젠장 간격 잘못마췄다.
자~ 성터로 올라가는 계단 완성...이었는데, 여기까지 짓고보니,
이 계단의 목적은 임시적으로 왔다갔다하기 쉬우려고 만들었다는 걸 깜빡했음...(나중에 부술때 슬플 듯... 젠장)
계단은 어쩔수 없으니 이젠 성을 짓기 위한 밑작업을 시작하죠.
우선 성의 면적을 조약돌로 표시해 줍시다.
그리고 틀에 따라 물을 싸질러 부어(바른말 고운말 운동 켐페인) 줍니다.
왜냐구요? 일단 차근차근 봐요.
헉헉! 반채웠네...
저수지 완성!
이 아니라. 이제 반의 반정도 완료됬네요.
여기서 준비해온 용암을 풀어줍니다!
여기서 마인크래프트 초보자들 위한 팁하나.
흐르는 용암 + 흐르는 물은 코블 스톤이 만드어지고, 흐르는 용암 + 멈춰있는 물은 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모르셨던 분은 고개를 끄덕이시면 되고, 아시는 분은 태클점요! <관심 1g환자 올림>)
아 여긴 쓸데가 있으니 남겨 둡니다.
용암 놀이 할때 주의점1. 지루하다고 급하게 놀다가 용암을 아무데나 싸지르지 말자.(바른말 고운말 운동 그딴거 상관없다!)
용암 놀이 할때 주의점 2. 불조심! (몇초 일찍 작업할라다, 한방에 훅감...)
공구리(콘크리트) 붙는 느낌으로 쭉쭉쭉!!
드디어! 콘크리트 작업이 끝났군뇨~ 참 보기 좋습니다.음음!
이렇게 돌을 깔거면서 1편에서 왜 돌맹이를 채취했냐구요?
그 돌들은 다 쓸데가 있어서 모아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