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 한나라당 하는 꼬라지가 우파입장에서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왜냐면 지금 한나라당은 친이 친박으로 갈려서 공천때 풍비박산이날기세고 권력다툼을 하고만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 시위이후 레임덕에 들어가시면서 지금 국내정치보단 국외정치로 맴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조갑제가 비판하듯 중도실용이란 어쩌면 장점만 따오는 정책이지만 그 이념 정체성이 상당히 희미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민주당및 민노당을 비판하는 이유도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사실상 좌파라고 보기힘든 좌파의 탈을쓴 우파인 한나라당 2중대이며 조직력이 상당히 약합니다. 그리고 민노당은 박지원을 포함해 종북적 세력들이 상당수 입니다. 종북적 세력을 지원한다는것은 이스라엘에서 네오나치 정당을 옹호한다는거밖에 더되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한나라당으로 가는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회창의 자유선진당을 밀고싶지만 자유선진당의 경우 이미 지역당에 가깝기때문에 밀지 못하는 현실이고 말이지요.

그리고 전 예전에 마르크스시즘 쪽에 상당히 경도되어 그쪽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좌파는 경제, 경영, 통계 등 논리가 처참히 박살난게 사실입니다. 쿠바조차도 결국 그런 좌파적 경제논리를 탈피하고 우파적 경제주의를 도입했으며 우리나라의 NL계 김대중 노무현 씨도 경제는 사실상 우파주의의 논리인 신자유주의자를 채용하신  완전한 신자유주의자들이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정도의 대기업과 기관에 대한 통제등을 하시는 '국가 경제 통제주의' 쪽에 가까우십니다. 지금 이경제모델은 1970-1990년대 일본에 쓰였던것이지요. 

물론 이것도 나중에 선진국으로갈시 어느정도 문제점이 터진다는 점은 있지만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는 이만큼 탁월한 경제 모델이 없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누구였습니까? 옜날에 박정희 대통령때 학생시위를 이끌고 심지어 감옥까지 가셨던 시위 선봉장 아니였습니까? 그런분이 왜 전향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시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보고 감화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때 받은 그 느낌이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쓰는 경제정책에 일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국민들이 화날수있는게 있긴합니다. 왜냐하면 박정희 대통령 - 그리고 전두환 으로 내려오는 이 경제체제는 바로 기업들과 공기관도 억누르고 동시에 어느정도 인권의 희생도 약간은 감수해야되는 체제이기때문입니다.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유럽 선진국 그리고 미국도 디폴트 위기까지 갔던 이런 세계불황에 대한민국이 인플레나 부채도가 다른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것을 보면 단순히 안좋게 보기만은 힘들지않을까 합니다.

어느정도 수긍해주신다면 감사하겠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체험하시는 물가상승등때문에 도저히 미덥지 못하다고 해서 싫어하신다면 그대로 싫어하셔도 됩니다. 님들은 독립적인 인격체들이니 판단은 님들에게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