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선생님이 그렇던데 사극에서 의복 다음으로 가장 실수하는 고증이 경복궁의 사용 빈도랍니다. 제2차 왕자의 난 이 궁 안에서 치루어졌기 때문에 온 사방이피비린내로 가득했고 비슷한 시기에 궐에 큰 화제가 일어나서 임진왜란때까지 창덕궁을 이용했다는데 근거가 있는 주장입니까?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서 묻는데 왜 사극에선 환도를 (무사 백동수 이전에는 일본도가 태반) 옆에 차지않고 손으로 들고다니나요? 왜 그걸 건물 안까지 가지고 들어가고 무사들이 양반 바로옆에있을때도 차고 있나요? 허준하고 마의를 제외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어의가 왕가의 여인들한테 직접적으로 손을 대며 진찰을 하나요? 엽전은요? 드라마 감독이 감안을 못한것일까요 아니면 재미를 주기 위해서 인가요? 다른건 몰라도 칼을 들고 다니는건 너무 억지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