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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260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깐따라별소녀
추천 : 0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9 13:51:06
안녕하세요! 3개월간 눈팅만 하다가 오늘 가입한 16살 여중생입니다!
처음 가입했으니 글좀 써볼까? 합니다 하하^^;;
많이는 아니지만 종종 사람들이 가족자랑을 하시길래 저두 자랑좀 할라구 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ㅠㅠ

일단 첫째 저희 엄마이십니다.
저는 남들과 좀 다르게 태어 날때부터 엄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혼자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바쁘게 출근 준비하시는 그때의 모습을 보지 못하면 
하루종일 엄마를 볼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늦게 오셨으니깐요.
유치원에 갔다오면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습니다. 아무도 없었으니깐요 
"다녀왔습니다"
"...."
항상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동네에서는 손가락질도 많이 받고 미움도 많이받고 무시도 많이 받았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유치원때 8시까지 놀이터에 놀다가 들어가서 이모한테 혼나기도 일쑤엿고
혼자 밥먹는 일도 담담해졌습니다.
어렸을때 제 소원은 가족끼리 여행이나 피크닉 같은거 딱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했습니다.
엄마 원망도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만큼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도 없었을것 같습니다.
식당일 하시느라 바쁜 와중에서도 항상 냉장고에는 반찬거리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혹시나 제가 안씻고 자면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주시기도 하시고 
재롱잔치나 뭐 부모님 오시는 날은 항상 빠지지 않고 와주셨습니다.
또 저희 엄마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제가 하고 싶다는 일은 거의다 해주셨습니다.
농구, 춤, 태권도, 피아노 기타 등등.. 
저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항상 빠지지 않고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은 질풍 노도의 시기?)도 저희 엄마랑 얘기도 많이하고
뽀뽀도 많이 합니다ㅋ 그런 저를 보면서 다른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저는 오히려 더 엄마랑 얘기 안하는거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부끄럽다고 생각도 해본적 없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항상 미안해 하십니다.. 저는 엄마에게 항상 고마워 합니다..
왜냐면 저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셨고 저에게 너무나 큰 행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지금의 저희 아빠이십니다.
저는 아빠를 초등학교 2학년때 만났습니다.
아빠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제가 붙임성이 좋아서 인지 처음 만났을때부터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제게는 아빠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또 너무 기뻤습니다.
저의 원래 성은 윤씨 였지만 지금의 성은 정씨입니다.
원래는 좀더 어렸을때 바꿧어야 했지만 바꾸게 되면 아이들이 놀릴꺼 같다는 아빠의 말씀의 
중학교를 올라오면서 정씨로 성을 바꿨습니다, 
성을 바꾸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중학교 애들을 이유를 물어봅니다 왜 바꿨냐고 
그럼 전 그때마다 당당하게 말합니다. 
"새 아빠니까" 
그렇게 말할때마다 아이들은 저를 동정하는 눈빛으로 봅니다
전 그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왜 저를 동정할까요?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데 
저희 아빠는 다른 집 아빠가 아이를 사랑한는 것보다 (물론 이건 예시 입니다^^;;오해는 하지 마세요;;)
저를 더 사랑해 주십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이라고 할까요?
막 그런거 있자나요 
"새 아빠니깐 아이한테 못하겠지" , "새 아빠니깐..."
저희 아빠도 은근히 그럿을 많이 신경쓰시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저를 남들에게 꿀려 보이지 않게 하십니다.
좋은 옷도 사주시고 핸드폰도 사주시고 ..기타 등등?
또한 아빠는 저를 압박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작은 잘못이라도 하시면 다른 사람들의 비해 두배로 혼내십니다.
저에 친한친구들은 다 압니다 저의 아빠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눈빛만 보고도 알수있다고 할정도입니다.
그런 사랑때문이었을까요? 저는 엄마처럼 지금도 아빠랑 장난도 많이 치고 
뽀뽀도 많이 하고 애교도 많이 부립니다. 
아빠는 저에게 나쁜길로 빠지지 않아서 항상 고맙다고 하십니다.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시는데 제가 어떻해 나쁜길로 빠질 엄두가 나겠습니까?
헤헤~

엄마!!!! 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저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해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항상 
엄마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있으니깐요!

아빠!! 비록 가슴으로 낳은 딸이지만 남들보다 두배 아니 몇배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쁜길로 안갓다고 고마워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아빠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런 길로 갈 엄두가 안나니깐요!!

부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사랑합니다!!

저는 태어났을때부터 불행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그 불행을 먼저 맛 봐서 인지 지금의 행복은 너무나 달콤하고 너무나 기쁨니다.
이 글을 읽고 저를 동정하지 말아주세요 
"힘들었었구나.."라는 생각도 하지 말아 주세요
전 지금 제가 불행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글쓰는 솜씨가 형편이 없네요 ㅠㅠ 여하튼 이야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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