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 안오는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연못이 고게밖에 없어서 올려봐요 21년 긴 시간을 사랑했어요 이 마음을 알게됬을땐 그저 동경이라고 생각했어요 중학생때 오빠의 웃는 모습에 넋을 잃으면서도 얼핏 잡은 오빠 손 놓기 싫어 한동안 꽉 잡으면서도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러는걸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네요 방황도 많이 해봤어요. 그 과정에 남자친구도 사겨봤는데 내 몸을 더듬는 이손이 차라리 오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내가 더럽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변하지 않아요
오빠가 결혼식 정장을 입고 내게 자랑할때 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빠 옆에 서고싶었어요. 하지만 안될거라는걸 아니까 놓아준다고 표현하기도 민망하지만 아무튼 놓아야 하는데 놓을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