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땐 샤워할 때마다 물로 계속 청소를 했어요. 세면대든 변기든 물로 샤워할 때마다 뿌려주기만 하면
딱히 나중에 크게 청소를 할 필요가 없잖아요.
근데 지금 제가 사는 곳은 건조식 화장실이라 바닥에 구멍이 없어요. 그래서 남자인데도 저는 앉아서 소변을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번씩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물 청소가 아니라 밀대걸레로 미는 청소이다보니 많이 번거롭네요.
변기도 수세미로 따로 문질러야 하고요. 거기다 집이 낡아서 그런지 세면대랑 샤워룸이 자주 막히네요. 한달에 한번씩
뚫는 용액 한통 사서 다 들이부어야 하는듯...
문제는 석회에요. 설거지 싱크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세수대가 석회가 너무 심하게 껴서 한달만 지나면 군데군데 하얗게 덕지덕지 붙어버려요.
물에 석회가 많은 곳에 사시는 분들은 세수대야에서 물 쓰고 수건으로 물기 다 닦는건 아니시겠죠?
저만 이렇게 석회많이 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