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것 같습니다!
이 은은한 단맛하며 입안에 머금으면 오월 언덕배기 풀밭 위에 훈풍불듯 느껴지는 따뜻한 향기,
목너머로 넘기고 난 뒤 남는 아릿한 혀 위에 번지는 쌀싸라기의 부드러운 맛..
사케 별로 안좋아했는데 평범한 사케의 엄동딸, 현직 여배우인 6촌 친척언니같은 맛이 나네요.
제가 단맛나는 술 별로 안좋아하는데 안주 없이 먹어도 맛있어요!
심지어 작은 병은 있지도 않고 1.8리터 댓병은 있네요 제 취향입니다ㅇㅇ 땅땅
댓병이 14.99입니다
사는 김에 오징어 삶아논 것도 샀는데 여러분 한남체인이 오징어 삶아논 건 싱싱하고 적당하게
부드럽게 잘 삶네요.
참고로 어르신들이 많이 가는 한남체인, 1가 한국마켓 등이 술이 평균적으로 1~2불 쌉니다.
아무한테도 안가르쳐드린 비밀인데 같은 브랜드 같은 병 술이라도 더 싸요ㅇㅇ
일본 정종류가 많은 건 플라자마켓이구요, 중국술이 많은 건 갤러리아되 유명한 샤오싱주, 옌타이카오량주
이런 건 한남체인이 쌉니다. 이거 어디가서 소문내지 마세여
댓병 들고 계산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쫌 쪽팔린 건 비밀ㅋㅋㅋㅋ
병이 들어 있는 박스가 50cm쯤 되는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