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금 상병 남자친구를 두고있는 21살 여자입니다 =_=(다음달에 2년되는 커플이에요) 내년 6월에 제대인데요.. 요즘 남자친구와 사이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진도는 나갈데 까지 갔어요;;;
스킨십때문에 많이 싸우는데요 아..그 뭐랄까..말씀드렸듯이 진도는 나갈데까지갔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이유없는 욕이나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남자친구가 휴가 나올때마다 자꾸 하자고 합니다. 흠; 예전에..남자친구 집에 놀러갔을때 두어번 강제로 했었거든요.. 그때 말은 못했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그 일로 이제는 스킨십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그..강간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자긴 자꾸 하고싶대요. 저번에는 억지로 하는것도 모자라서 말없이 안에다 사정까지했었습니다. 그 일때문에 몇 주간 싸웠구요. 자꾸 하면 좋아질거라고 그러는데..전 싫어요. 싫은 이유를 말해줘도 그때만 미안하다고 그거 하잔 얘기 안하겠다고 할 뿐 얼마 안되서 다시 얘기를 꺼냅니다. 휴가나가면 하자고. 자긴 하고싶은데 좀 하게 해주면 안되냐고 말해서 제 속만 많이 상하곤합니다. 미안해하는거 같지 않고 말로만 그러는거같아서요. 어떨때는 그렇게 싫었으면 신고하지 그랬느냐라는 말까지 했었습니다. 전화 끊고 울었었어요. 혹여 걸레라거나 그런말 들을거같아 겁이 나네요. 전 많이 소심해서..ㅠㅠ
글이 길어졌네요ㅠ (죄송해요..제가 글을 짧게 못써서..) 음..요즘에 남친과 통화해도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 그거 얘기 나올까 겁나고 그런얘기하라고 할거같아불안합니다.(자꾸 시키거든요. 그런얘기좀하라고..) 10월달에 휴가 안나간다고 말 할때 속으로 안도하는마음이 드는 제 자신을 자책하기도했습니다.. (휴가나가면 하자고 하자고 졸라서 그랬나봐요..꼭 할것도아닌데..ㅠㅠ)
꼭 이사람이어야 하는건 아닌데, 헤어지기에는 뭔가 두려운 마음이 자꾸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스킨십 문제만 아니라면 정말 좋은사람인데..ㅠ_ㅠ 하아;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군인이니까..이해해 줘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보다 딱 잘라서 강하게 표현해야 하는건가요..? 어떤 조언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