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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진정 애국자 - 개념교포
게시물ID : freeboard_549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리비아앙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6 14:13:22
기사 보다가 퍼왔음, 이 분 멋지신것 같아서



미국서 진짜 ‘독도와인’ 나왔다

‘799-805’ 암호와 같은 이 숫자는 독도의 우편번호이자 미국 거주 한국계 치과의사가 최근 내놓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의 새 이름이다. 이 와인을 출시한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거주하는 치과개원의 안재현씨(49).

원래 와인을 좋아하는 안 씨는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업체)를 경영하기 위해 와인 생산·판매회사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헬로키티(Hello Kitty)’ 등 일본의 많은 기업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관련 각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알고, 지난 1월 미국 와인전문가 등과 함께 아예 상호에 ‘독도’를 넣어 ‘독도 와이너리’라는 와인회사를 설립했다.

‘독도와이너리’ 최고경영자(CEO) 안씨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한국 내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일본의 역사 왜곡을 후원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엄청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비해 한국 기업들은 일본 고객을 의식해 공개적으로 지원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저는 그 같은 이해관계가 없는 만큼 독도와 관련된 브랜드를 가진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정액을 독도수호 활동을 하는 단체 등에 기부해 독도 수호에 일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독도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일부 와인이 ‘독도 지킴이 와인’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도 ‘독도와이너리’를 설립하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달부터 독도의 우편번호인 ‘799-805’라는 이름의 와인 1만 병을 만들어 미국에서는 이달 중순, 한국에서는 내년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르베네 소비뇽과 피노 누아르, 메를로 등 3개 포도품종 포도주 한 병씩 3병이 한 세트로 돼 있는 이 와인은 나무로 된 케이스와 병에 하늘에서 찍은 독도의 형상을 찍어 넣었으며, 케이스의 안쪽에도 독도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새겨넣었다.

안씨는 “한국 내에서는 일본의 침탈 야욕에서 독도를 지켜야 한다는 활동이 다양하고 활발하지만, 한국을 벗어나면 생각보다 독도문제를 아는 외국인들이 많지 않다”며 “이 와인을 마시는 미국인들은 조금이나마 독도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도와이너리는 내년에는 이 와인 이외에도 일본이 중국과도 영토분쟁을 하는 점을 감안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연상할 수 있는 브랜드의 와인도 내놓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는 “은퇴하면 요리 전문학교에 진학해 공부한 후 작은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와인과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게 꿈”이라며 “독도와인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있다면 투자를 받아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지역에 한국 요리학교와 문화체험관 등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단국대 치대를 졸업하고 교정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1995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같은 치과의사인 부인 나경란씨(45)와 함께 개원했다. 2007년에는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invisalign)’을 공동창업해 나스닥에 기업공개(IPO)하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치과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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