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팀들이 팀플 안 하고
정재원 선수 따로, 이승훈 선수 따로 이렇게 달렸을 때는
둘 다 순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전을 짜고 정재원 선수가
먼저 달리고 그 다음 힘을 비축한 이승훈 선수가
달리는 작전으로 가자.. 했었어도
비슷한 다른 작전을 다른 나라팀이 갖고 나와서
안 먹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실제로 크라머가 중간에 치고 나간 것이라던가..
정재원 선수가 중간에 유력그룹 최선두로 나와서
그 뒤로 이승훈 선수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쭉 슬립스트림 할 때도 크라머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망정이지 그 형태로 최종 결승 스퍼트까지
갈 수도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개인전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쇼트트랙에서도
여러번 보인 것처럼 국가대항경기에선
자국팀 인원이 여럿일 경우는 딱히 우리나라가 아닌
타국의 경우도 팀플을 하는게 작전입니다..
그걸 희생이다 뭐다라고 비난하기 보다는
전략의 하나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