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여친 생일날 미역국 끓여줄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여친 회사 구내식당밥 먹어봤는데 진짜 핵노맛이더라구요..... 그날까지 회삿밥 먹게하고 싶진 않아서.....)
그래서,
생일날이 금요일인데다
회사에서 고맙게도 체육대회 참석했다고 하루 포상휴가를 준 까닭에
그날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미역국이 들어간 도시락을 싸들고
여친 회사 점심시간에 맞춰 갈까 합니다.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첫째로, 반찬은 어떤 메뉴가 좋을 지.
둘째로,
집에 보온 도시락은 있습니다만 국이 식지 않고 여친 회사 앞까지 배달될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서울 중구.
여친 회사는 시티입니다 시티...... 쎈틈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