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랑구는 구슬아이스크림을 너무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항상 사줍니다...
저번에 마트에 가서 딸랑구를 카트에 넣어서(?) 구슬아이스크림 사러 갔느데...
가판대 앞에서 왠 아이랑 엄마가 실갱이를...
아이는 구슬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때쓰면서 지엄마 손잡고 늘어지고 애엄마는 휴대폰 보면서 무시하고...
그것도 가판대 바로 앞에서...
1~2분 기다리다가 전혀 않비켜줄꺼 같아 옆으로 돌아가서 한컵 주문했는데...
아이랑 애엄마랑 동시에 나를 째려보더니 ( 순간 움찔한건 비밀... )
갑자기 애엄마가 직원한테 카드주면서 주문함... 직원 당황... 두리번...
"먼저 드리세요.." 나란 남자 착한남자...
구슬아이스크림 먹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가운데 구멍 뚫린 컵형태입니다.
뚜껑 않벗겨도 먹을수 있음...
아이가 구슬아이스크림 받아서 뚜껑을 벗겨서 바로 바닥에 버림...
애엄마 보고도 못본척...
그걸 본 직원이 가판대를 빙돌아 나오려고 함...
저 - "OO아 쓰레기는 어디에???"
딸랑구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저 - "아무데나 버리면 어떻게 되?"
딸랑구 - "경찰아저씨가 잡아가서 때찌 해요!!"
애엄마 얼굴 빨개져서는 뚜껑 줍고 아이 궁딩이 팡팡 하고 도망감...
음.... 마무리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