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이 고달파져도 책임은 너희 스스로 져야한다.
친구,선생님,오유 이 모든게 너희가 어떻게 판단내리고 생각하는데 작용하지만
그 결과는 너희가 책임져야지 아무도 대신 책임져주지 않아.
그렇다면 최소한 스스로 생각하란거야.
다른사람들 말에 끌려다니지 말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자신이 책임져야한다면
스스로 결정내리고 판단하라는거야.
내가 이런말 하는건 너희들이 안타까워서 하는게 아니야.
너희 부모님말고 진정으로 너희들을 안타까워 할 사람들은 없어.
세상이 눅눅한게 아니란거 사회나와서 고생하면 알게된다.
아무리 말로해도 이해가 안되겠지 하지만 믿고 공부하는게 정답이다.
세상은 학벌,능력으로 너희들을 평가하니까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가장 쉬운거야.
그러면 자 선택해, 계속 오유를 할것인지 아니면 잠시 오유를 접고 입시공부를
계속할건지.나는 너희들이 정부를 비판하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걸 그만두라는게
아니야.일단 대학을 들어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경험도 많이 쌓고 좀더 배운뒤
그때 너희들이 하고 싶은 말들을 하라는거야.아마 그때가면 지금이랑 생각이 많이
바뀌어 있을거야.나도 너희들처럼 항상 입시,정치 할거없이 모든걸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어.그때는 그게 전부라 생각했고, 공부를 멀리하기 위한 이유라고 생각했나봐.
그리고 첫 수능에서 낙방하고 재수까지 했어. 결국 재수끝에 명문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경희대에 합격했어.그 순간이 내 삶에서 가장 행복했을때야.물론 대학에 들어와보면 내 생각과
다른것들도 많았어.내가 그토록 원하던 경희대를 다니지만 연고대를 우러러 보고 삼수할까 고민
도 하게 되더라.하지만 지금도 경희대를 다니고 하루하루가 재밌다.이대로 계속 오유를 하고
공부를 멀리하면 변하는게 없어.정말 그러면 계속 오유만 하게될거야.
나는 너희들이 이 다음에 성공해서 세상을 바꿔주기를 기대한다.
내가 이런글 쓸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다만 선배로서의 조언이라고 생각해줘.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