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상정을 준비하고 있는 작태가 너무도 괘씸해서, 제가 밤에 일하기에 시위에 참가하기 좀 힘든 부분이 있어서(변명짓거리지만...)
너무 화가 나서 전화라도 했습니다.

왠 여성분이 받길래 남경필의원쪽 전화맞냐고 확인하고 바로 본론을 말했습니다.

직권상정하면 너네 의원 불출마하기로 했는데 약속지킬꺼냐?

아니. 우리의원 직권상정이 아니라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을 할시 총선불출마를 선언한거다.

아....
당당하게 전화건거와 달리, 제가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전화했으니 조금 움츠러드렀습니다.

아, 그러냐... 잘 알았다.
근데... 이거는 전해줘라.
내가 두눈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겠다고.

김이 팍팍 새는 모양새였지만... 전화라도 하니 마음이 좀 풀리더군요.
요 의원애들이 인터넷에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잘 느끼지도 못하고 모르는 놈 투성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화는 좀 다른가봐요. 그만큼 간접적으로나마 부담감을 느낀답니다.

국회폭력사태시 불출마선언한 한나라당의원 22명이 참여하지 않으면 직권상정해도 통과되기 힘들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그 의원들 명단입니다.
화나면 전화하세요. 이 새키들이 자주 하는 짓인데 지들도 밥줄 끊어지는 위협을 느껴봐야 됩니다.

남경필 02-788-2807 
홍정욱 02-788-2382 
황우여 02-788-2017 
이한구 02-788-2430 
권영세 02-833-7721 
정병국 02-788-2210 
신상진 02-784-6179 
임해규 02-784-5282 
진 영 02-788-2925 
구상찬 02-788-2010 
권영진 02-784-2656 
김선동 02-788-2692 
김성태 02-784-6169 
김세연 02-788-2839 
김장수 02-788-2835 
배영식 02-784-6315 
성윤환 02-788-2168 
윤석용 02-784-4138 
정태근 02-784-1262 
주광덕 031-552-0827 
현기환 02-788-2169  
황영철 02-784-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