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종북좌빨 논하며 욕했던 택시기사
게시물ID : menbung_21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틀귤맘
추천 : 2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1 09:26:48
택시 기사 관련해서 많은 글이 올라와서
저도 한 번 써봅니다.

저는 할머니와 함께 택시타고 십오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시장에 가고있었어요

저만있었음 걸었겠지만
할머니가 계시니 택시를 잡아탔죠

당시가 박근혜 대통령 되기 전 선거운동하던 때였는데
할머니랑 저한테 투표 잘 해주셔야된다고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며 걱정스럽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렇죠. 잘 투표해야죠.
했더니 절대로 그런 종북빨갱이년과 빨갱이새끼를 뽑으면 안된다면서 일장연설.... ㅇ.ㅇ..네?

저는 몹시 당황하여 조금 듣다가  
저야말로 박ㄹ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ㅋㅋ
문재인후보 지지하니까 조용히하시라고
그렇게 쌍욕하면서 말하지마시고
불쾌하니까 조용히 가자고 그랬어요
할머니도 계시는데 더 얘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랬더니..  요즘 젊은 것들은 하나같이 어쩌구저쩌구..... 화가나가지고... 막 흥분을해서는 ..... ㅡㅡ
목적지도 막 지나침... 너무나 빡쳐서
아 요즘세상에 무슨 종북빨갱이냐고 도대체 올해가 몇년도인줄이나 아시는거냐고 짜증난다고 하면서
기사아저씨 목적지 막 지나치네?? 더 받으시려구 그러시나!!?  빨리 유턴해요. 의도한 건 아니겠죠!?
막 따졌어요. 종북이 어쩌고 거지새끼같으니 어쩌니 하더니만ㅡㅡ제가 아저씨 돈 몇백원때문에 이러시는거 아니냐 뭐라고 한두마디했다고 아주 부들부들 휴
그러게 말씀 좀 예쁘게하시지ㅡㅡ 
여하튼 미터기찍힌대로 받으시더니
쌍욕하고 가시데요 허허 

우리할머니는 내리고 나셔서야
참, 기사양반이.. 거치네.. 우리강아지 맘 풀어 ㅎ..

이러시던ㅠㅠㅠㅠ
큰 소리내서 정말 죄송하고 진짜 그 기사한테 더 화나더라구요... 할머니 얼마나 맘 졸이셨겠어요..
여하튼 그 기사아저씨.. 
그래 소망이 이루어져서 좀 살만합니까!? ㅂㄷㅂㄷ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