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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게시판의 기득권세력????
게시물ID : history_2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1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6/12 13:55:43
오유 상소문의 댓글중에서 흥미로운 비공감 글을 발견 하였습니다.
 
이런내용.
 
"드디어 역사 게시판의 기득권세력이 몇명인지 밝혀지는군요.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는 전형적인 한국사회를 역사 게시판내에서 볼수있네요."
 
 
 
 
정말 궁금한게 대체 그 기득권이라는게 뭘까요
 
 
하루 글 리젠이 10개도 안되는
 
한줌도 안되는 인원으로 돌아가는 역사 게시판에서
 
찾아 먹을 기득권이란게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오유 역게를 이용한지 몇년이 되었지만
 
다수가 소수를 핍박한다는 말 조차
 
뭔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여기가 유머게시판이나
 
종교 게시판이 아닌
 
나름 사회과학인 역사를 다루는 학술 게시판인 관계로
 
사이비 학문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오유 게시판의 특성으로 인해
 
역사 게시판 역시 일본을 추종하던
 
환단고기를 추종하던
 
일베식의 군부독제를 추종하던
 
모두 받아 주며 토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 토론하기 좋아하는 학술게 유저 특성상
 
100플 넘게 긴 토론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의 주장에서 근거가 부족해 인정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설마 다수의 횡포라며 정신승리를 주장하는 것인가요?
 
 
상주인원이 고작 몇명도 없는
 
마이너 게시판에서 기득권 운운하는
 
이상한 정신세계를 보고 있자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유사역사학에 대한
 
금지나 토론 주제를 한정하는 가이드 라인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1= 2 이라는 것이 자명한 자연과학과 달리
 
사회과학의 경우 인문학적 요소를 지님으로
 
상상력도 필요하고 때론 무리한 주장도 나오는게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 보기 때문이죠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굴하기 전까진
 
트로이 역시 역사가 아닌 신화였을 뿐이니 말이죠
 
때론 허황된 주장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게
 
인문학의 영역이고 역사는 그런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결합한   
 
독특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의 존중이 과학게와 다르게 적용되야 함이 이런 연유라 봅니다
 
 
 
하지만 저 댓글을 보고 있자니
 
왜? 유사역사학을 금지하고자 유저들이 나서게 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고 봅니다.
 
 
게시판을 눈팅하고 정보를 주고 받고
 
토론하는 건전한 장소가 아닌
 
무슨 존재하지도 않는 기득권이니
 
한국사회의 병폐니 이상하고 괴랄한?
 
망상으로 게시판을 집착하며 사용하는 이들이 존재함을
 
증명하기 때문이죠.
 
 
 
상식적으로 봅시다
 
친목질도 금하고 상주 인원도 거의 없는
 
대부분 눈팅용으로 역사 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뭔 기득권이고 다수의 횡포가 있을까요
 
이상한? 망상으로 게시판을 이용하는 몇몇 분으로 인하여
 
어찌보면 역게에 필요했을지 모르는
 
건전한 다양성 마저 침해 받게 된게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저 댓글 쓰신 분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냉정하게 현실을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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