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2년전에 노후준비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당장 들어가서 살꺼는 아니라서 반전세로 세입자가 살고있고 재계약 하는 시점에 사정사정하여 월세도 안올리고 다시 재계약을 해준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어제 세입자가 불러서 그 집에 갔다왔는데 벽에 곰팡이가 많이 있었고 세입자는 아파트 구조 문제라며 본인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 문제로 따로 연락을 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세입자에게 전화가 와서 곰팡이 생긴거 본인들 잘못이 아닌데 나가라고 할꺼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그거를 왜 우리한테 묻냐고, 알아서 하시라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도 되고 계약 기간이 남았으니 남은 기간까지 더 있어도 된다고 했는데 이 이야기를 한시간째 무한반복.. 나가라는 이야기를 유도하는거 같아 절대 하지 않았답니다. 저희는 집을 분양받아 세준게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이 세입자 왜 이런건가요????? 저희가 세입자에게 나가라고 말을 하는 순간 어떠한 부분이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저희 아빠는 월세 올리자고 한거 엄마가 올리지 말자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해서 잠도 안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