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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의 현실과 한국의 의료민영화
게시물ID : sisa_130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irway
추천 : 1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3 23:08:26
미국에서 1년전에 살던 학생이셨던 분이
엠뷸런스 비가 2300만원 나왔다기에 놀라서 올립니다

우선 저는 미국에서 11년째 거주중인 재미교포 1.5세 대학생입니다.

그분 뭔가 잘못아셨네요..
미국 병원비가 많이 비싸긴 하지만 엠뷸런스비가 그렇게 나올리는 절대 없습니다.
보험처리도 되지않는 엠뷸런스 이용비가 2300만원이 나오면 미국에 엠뷸런스가 왜있을까요?

동네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지만
엠뷸런스 이용만 하셨다면 평균
$300-$500 정도 나올겁니다

단기간 치료와 입원비가 몇천불씩 나오는 경우는 있습니다..
물론 수술을 할경우 만불 단위로 병원비가 청구되죠.
보험처리가 된다면 몇만불 청구비용이 몇천불로 줄게됩니다.

물론 보험료가 비쌉니다. 많은 서민층이 보험료를 못내 의료보험 없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내지 못할만큼 수입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정부 보험이 없는 것은 아니구요. 주정부 보험혜택을 못받더라도
미국은 부자들이 병원에서 사망하면 병원에다 재산을 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내 보조금 시설도 잘 돼있는 편입니다. 수술비의 경우 수입이 없는 환자에 한해서 
몇만불씩 깎아줍니다. 만약 이것으로도 병원비 해결이 안되면 
병원에서 청구된 비용이 얼마가 되었는지
환자가 매달 낼 수 있는 만큼 (백불단위) 을 할부로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치료비가 없는 사람에게 치료거부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일단 살려놓고 보자는 개념이지요. 수술비가 몇억이 들더라도 일단 수술은 하고 봅니다.
왜냐면 가난한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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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미국의 의료 현실입니다.
한국의료민영화는 절대반대합니다.
미국이니까 가능한 의료제도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복지가 잘되어있고 기부가 잘되는 나라가 아니면
서민들에게 엄청난 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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