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들어 놓은 제육볶음을 밥에 얹어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전 제육볶음은 만들고 바로 먹는 거보다
좀 묵혀 놓은 뒤 먹는 게 고기와 야채에 양념맛이 잘 배어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밥이 거무튀튀한 건 귀리밥이라 그래요. 귀리밥 맛남 비싸지도 않으니 한번 사서 드셔 보세요. 보리나 현미보다 제 입맛에는 훨 낫더라구요.
계란국도 끓였는데 전 파가 푹 익은 걸 좋아해서 파를 푹 익혔더니 파가 다 가라앉았네요..
미국산 냉동목살로 만들었는데 맛있어요.
500그램으로 만들었는데 어제 저녁 술안주 하고 오늘 점심 떼우고 저녁밥으로 먹을 분량도 남았어요.
3100원어치 고기로 3번이나 먹다니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