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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무한 4시간 30분동안 해본적 있으신가요? ㅡㅡ
게시물ID : humorbest_212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jdl
추천 : 32
조회수 : 4629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12 17:22: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07 12:07:58
어이구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였는데
첨엔 제가 입구에 포토좀 깔면서 하드코어 드라군 가려고 게이트 막 짓고 있었는데
제가 손이 좀 느린건지 돈이 모자랐는지 갑자기 캐리어가 오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황급히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으로 대응하는 한편
빠른 무한의 제 본기지 바깥쪽에서부터 둥글게 포토를 지어서 꽉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ㅡㅡ;
저는 저대로 유닛들이 밖으로 못 빠져나가고,
상대편은 캐리어로 포토 깨니까 이거 뭐 포토캐논이 인터셉터를 다 죽이고,
인터셉터 채우는데 좀 오래걸립니까. 왔다 빠지고 왔다 빠지고,
저는 또 포토를 도배해놓으니까 유닛들이 못 빠져나가고 대신에
다크아칸을 한 8마리정도 군데군데 배치해놓고 캐리어 올때마다 한마리씩 뺏으니까
어느순간에 인구수가 214가 되었더라구요 ㅡㅡ 이런거 처음 봤음
214/200 (214는 빨간색) 으로 된거 보셨나요? ㅋㅋ
나머지 돈남는거는 전부다 커세어로 돌리니까 캐리어가 못들어옴
그런식으로 거의 3시간 잡아먹고,
이번엔 리버로 입구를 뚫더라구요. 포토 사정거리보다 넓으니까.
그래서 저는 다크템플러로 썰어주고, 캐리어한테 커세어 조공한 다음에
다크 1부대로 플릿 비콘 깬 다음 넥서스 뿌셔서 뒤이어 제 캐리어로 마무리 했습니다.
상대편은 포토가 별로 업길래 ㅡㅡ;
이렇게 하는데까지 5시간. 아나 진짜 빠무는 장기전 가니까 대책없더라구요.
전 맵을 다 장악해도 한 군데에 포토가 꽉 차 있으면 절대 못 이긴다 -
이게 빠무의 정석이 되버렸음 ㅡ;
다시는 빠무 하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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