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서 보내온 배가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가 삼시세끼에 나온 배국수 생각나서 레시피 검색해보니 간단하네요.
갈은 배 + 구운 오이 + 불고기 + 식초조금
불고기도 냉동시킨거 있었고, 오이는 집에 없어서 애호박으로 대체했어요.
30분내로 만들 수 있어요.
밖에 놀던 아들 전화해서 불렀는데, 완성되기 직전에 딱 맞게 왔네요.
아들은 맛있다고 하고, 아내는 먹기 전에 별로 일거라 생각하더니 괜찮네라고 하네요.
구운오이 대신 구운애호박, 장작불에 구운 불고기 대신 간장양념된 불고기를 사용해서 저도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갈은 배육수 때문인지 잘 넘어가네요.
재료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