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미드를 봐 오면서 미드의 퀄리티가 점점 더 높아진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당연한 거겠지만요. 우리나라도 요즘 퀄리티가 좋아지구요. ㅎㅎ
미드 풍년 속에서 우연히 알게 된 디스 이즈 어스라는 드라마가 인생 미드 리스트에 올라왔어요.
혹시 여기에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미국은 흑인에게 그리 관대하지 않은 걸 많이 느낍니다.
흑인 대통령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구요.
스털링 K. 브라운이라는 랜달 역의 멋진 흑인 배우가 주연이고 나머지 두 배우들과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형제로
나옵니다. ㅎㅎ
생긴 건 모두 다르지만, 모두 각자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늘 심금을 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살이 쪘어도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케이트 역의 크리시 메츠가 참 좋더라구요.
그냥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인데, 그 소소함 속에 인생의 가치가 깃들여 있는
의미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니 혹시 미드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