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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 남다른 점이 있기는 합니다.
게시물ID : history_21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3
조회수 : 161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6/08 11:59:00
삼국 중에 백제가 해상외교를 더 잘하였는지
 
해외교류가 많았는지 자료가 없어 알수는 없지만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면
 
불교 수용 당시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율종의 경우 (교종 : 지혜를 중시, 선종 : 깨달음 중시 , 율종 : 계율을 중시)
 
보통 자장법사가 당나라로 들어가
 
당나라 때 정립된 율장을 들여온 것으로
 
이것이 신라에 정착함을 기원하지만  
 
백제의 율종은 이와 다르게
 
이미 백제의 겸익 스님이 인도로 직접 들어가
 
인도 율장을 들여와 백제는 스스로 율종을 창시하였습니다
 
유명한 통일신라의 승려 혜초가 인도로 가기 200년 전의 일이죠
 
 
신라의 경우
 
유명한 승려들 원효 대사, 황룔사를 세운 자장법사 모두
 
당나라에 유학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에 종파를 창시 하던것과 대조적입니다.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아 국내에 종파를 창시한 것 자체가
 
백제의 세계관이 다른게 아닌가도 싶었고요
  
제가 흥미롭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삼국시대의 기록이 적어
 
이런 것이 꼭 백제만의 특이한 점이었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혜초의 왕오천축국전도
 
근대 돈황의 유적이 발굴 되지 않았다면
 
통일신라 때 혜초라는 승려가 인도까지 갔는지 알수 조차 없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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