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이 먹고싶은데 뜨거운건 먹기 싫었습니다... 이래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해보았습니다... 냉장고를 뒤져 안에 있는 야채를 모두 색출해 냅니다... 저는 양파, 애호박, 당근, 오이를 검거하였습니다... 김치와 야채를 모두 잘게 다지고 애호박과 양파는 살짝 볶은 뒤 식혀둡니다... 찬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을 약간 한 뒤 잘게 썰어둔 재료들과 참치를 넣고 비벼준 뒤 그릇에 담고... 순전히 멋내기용 김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오이와 당근으로 색다른 질감 탄생!!!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꽤나 맛있게 된 '볶음밥이 먹고싶었으나 뜨거운게 싫어서 대충 비벼 본 밥'이었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