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음슴체

때는 한 .. 한달정도 될려나?
지방촌뇬이 인천에 자취를 하면서
서↗울에 있는 고향 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
주안역에서 지하철을 탔음

혜화까지 가야되기때문에 
앉아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들어가기전까지 빈자리 스캔스캔스캔
아, 물론 한번에 앉지는 못했지만
부평쯤 왔을때 유후♬ 명당에 잘 자리잡고 앉음

부산지하철이나 대구지하철은 지겹게 타는지라 
잡상인들이 보면 보통 볼펜이나, 껌등 ( 한번씩 양발이나 마스크등 날씨에 따라 ㅋㅋㅋ )
파는건 많이 봤지만 이번꺼는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말해주는 특이한걸 파는거였음!!!!!












물론 내가 말을 잘못하니
그냥 그 상황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람 ㅠㅠㅠㅠ 엉엉
















아저씨가 물건을 잔뜩 들고 타는거임
아까 아줌마가 양말을 팔고 가셨는데, 그 양말 가방이 있는거 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나보네- 정도의 관심만 있었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_-+ 요렇게 보진 않았음

그러더만 아저씨는 제품 설명을 시작하기 전에
좋은 말을 하는거임, 
그 좋은 말이라는게 그런거- 
뭐 인생에는 많이 굴곡이 있다 하지만 우린 조상때부터 잘 이겨냈다
믿음 소망 사랑중 사랑이 최고다 
삶의 양식은 책이다 이런 흔한 좋은 말들 있잖음?

내 이어폰 사이로 들어오는 그 말들은
( 사실 환승역 지나칠까봐 혼자서 두려워 소리를 작게 들은것뿐임 암요 )
나쁘지도 않았고, 사실 잡상인이 아니라
종교인이거나 책을 팔거나 음반? 정도로 생각했음
진짜 그렇게 말했음!!! 누구라도 그랬을꺼임

과연 뭘 팔까, 라며 생각하는 찰라 !!!!!!!!






































































응?
왓더 팽이?




팽이가 나온거임 !!!!!!!!!!!!!!!!!!!!!!!!!!!!!!
그러면서 아저씨는 팽이를 돌리며 

심지어 팽이도 평범한 팽이가 아니라
버튼 하나를 누르면
소리를 내면서 빙글빙글 돔
돌아돌아돌아돌아 ♬ 이히 ♪ 이런 노래..
그리고 불빛도 나옴
화려함

분명 서울로 들어온 지하철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팽이가 도는 그 주위로 사람이 없는거임



내가봤을때 사람들 다 빵터짐
그러면서 아저씨의 좋은말은 끝이 없음
조상들은 팽이를 보며 삶이 둥글둥글하게 살아갔다면서
인생은 도는거임...

팽이는 열심히 돌고 있었음......




욱해서 살뻔했다는게 유머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떻게 끝내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