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소스나.. 각종 소스가 담겼던 유리병을 그냥 버리려고 하면 이상하게 아까워서 못 버리겠어요.
병을 물에 푹 담궈 놔서 라벨까지 깨끗하게 떼어내고 잘 씻어서 보관하면 이상하게 뿌듯 ..
그런데 그중 몇개는 마른 베트남고추도 담아 놓고 산초가루도 담아 놓고 해도 아직 저만큼 많이 있어요..
간혹 잘 안 떨어지는 끈끈이는 물에 불려준 다음에 녹색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깨끗!
재활용품장에서 중고 주방용품을 줏어오고 저런 거도 못 버리는 거 보면 가난뱅이 자취생 근성이 버려지질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