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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종속되는 경제
게시물ID : economy_21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두만
추천 : 10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09/05 08:13:08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중국이 우리보다 기술력은 뒤쳐지지만
임금 등 비용이 적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때문에 중국을 1년에 거의 100일이상을 가보지만 천만의 말씀 입니다.
물룬 인건비는 쌉니다. 월최저시급이 36만원이니까요. 대부분 잔업등을 통해서 월 60~70만원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저시급과 비교시 상당히 싸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실상 그렇진 않습니다.
그들의 생산성과 우리의 생산성은 엄연히 1.5배에서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곧 생산대비 급여 수준으로 보았을때 거의 70~80%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에 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회사 잉여금의 사용입니다.
 
우리의 경우 회사에 돈이 많이 쌓이면 배당으로 땅사고, 이익금으로 땅사고, 무조건 땅사는데 투자만
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70~80년대 기계를 아직도 쓰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자들을 천대하다보니 그 기술자들의 경력이 쌓여 급여가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바로 잘라버립니다.
그러면서 계속적인 투기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떨까요? 대부분 중국인들이 대학동문이나 고향선후배의 합자회사로 회사를 설립
합니다. 아이디어 좋은 친구가 만든 기계로 성공을 거두면 이들은 좀더 큰 회사와 합병을 합니다.
 
쉽게말해 계속적으로 사세를 불려갑니다. 이익금은 대부분 기계 및 설비를 투자하는데 쓰여집니다.
심지어 우리는 70년대 기계에서 한시간에 천개 나온다면 이미 그들은 만개가 생산될 정도의 첨단
기계를 사용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그들은 한국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바로 중국병이라 불리던 바로 불량과의 전쟁입니다.
중국 생산직은 그저 컨베이어시스템의 기계처럼 그저 자신이 하는일만 신경쓰지 옆의 불량이 눈에
띄어도 잡아내질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시장에서 저급한 제품이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그러자 이들이 생각해낸것이
바로 한국에서 급여 조금 높다고 20~30년 다는 회사를 나온 기술자들입니다.
 
이들은 기계소리만 들어도 불량인지 아닌지 알정도로 기계에 대하서 전문가이지만 한국기업주의
탐욕에 의해 팽당한 사람들입니다.
 
줄국 기업들은 이들을 기업하여 총경리와 통역 그리고 온가족이 살 집까지 제공합니다. 게다가 연봉은
한국 있을때에 2~3배이상을 주는 파격대우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근무하면서 불량이 잡하기 시작합니다. 점차 한국기업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한국기업들은
중국에 밀린다고 정부에 하소연 합니다. 정부는 멍청해서 친기업정책을 고수합니다.
 
생산성이 안되는 기업들은 중국으로 옮기면서 점차 기업들이 중국화 될수밖에 없습니다.
 
자국에서 조금 탐욕을 버리고, 기술자 우대하고, 기계투자만 했었어도, 중국은 우리를 쉽게 따라잡질 못합니다.
그러나 그저 부동산 몇평 때문에 기술개발 기회를 놓치고, 또한 기술자도 놓치면서 오히려 한국제조업의
위기가 다가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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