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녁에 주말에 강원도로 혼자 여행간다고 했거든용 ㅋㅋ
바다도 보고 잘하면 배낚시도 간다고 그랬는데
저녁먹고 방에서 공부중인데
아버지께서 슬금슬금 들어오시더니
(평소에 방더럽다고 잘안들어오심ㅋㅋㅋ)
괜히 행거툭툭 건드리시면서
왜 휘었니뭐니 하시다가
제게 다가와 수줍게 내미신....칼!!!!!!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칼이라닠ㅋㅋㅋㅋ
아빠 이게뭐얔ㅋㅋㅋㅋㅋ 하니까
호신용. 이라고 싴하게 말씀하십니당ㅋㅋㅋㅋ
(딴데보면서 말씀하시는데 짱귀엽♡♡)
제가
아빸ㅋㅋ 내가 이걸 어떻게 들고다녘ㅋㅋㅋ 했더니
허리춤에 매달라고........ 뀨...?!
아빠....나 벨트같은거안해요ㅠㅜㅜㅜ 치마입을건데....
ㅋㅋㅋㅋ그래도 스물넷이나 먹은 딸래미를
아부지께서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뭔가 기분이 몽글몽글하니 좋네용 ㅋㅋㅋㅋ
쪼꼬미칼이니까 잘 들고다녀야겟어요 ㅋㅋㅋ
낚시성공하면 회떠먹어야지~~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