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큰놈을 낚아 기분이 삼삼했는데
오늘은 뒷통수를 맞는군요.
어제 큰놈 잡고 뒷처리 하느라 부랴부랴 서둘러서 말이죠.
로드를 줄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2단 분리해서
자전거 가방에 넣어 뒀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초릿대를 바닥으로 향하게 묶어 넣었더니
이동중에 저렇게 부러져 버렸네요.
미리 살피지 않고 그대로 가방채 싣고 나와서
운동하려고 꺼내보니 저꼴이라..
아.. 보자 마자 탄식이..
그냥 돌아갈 수가 없어서
부러진것만 빼 놓고 연결해 봤습니다.
음..
그냥저냥 캐스팅은 됩니다.
되긴 되는데
끝단에 로드가 튀어 나와 있으니
던질때마다 줄이 엉키진 않았는지 계속 살펴봐야 되고
불안불안 하네요.
오늘따라 낚싯줄은 뭐 이리도 튀어나오는지
베이직FC 10lb 짜린데
가끔은 이게 용수철이 된 느낌입니다.
튕~~~
그나저나 저 부러진거
수리는 될까요?
새로사서 2주 조금 넘은거 같은데
버려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