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서 장을 봐오자니 귀찮고 해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뭔 만들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야키소바가 가능하길래 만들어 봤어요.
면을 삶으면서 해동시킨 삼겹살을 볶아줬어요. 면은 그냥 일반 1.6 짜리 스파게티면을 썼는데 여기서 팁이라 해야 할지
그냥 스파게티면을 바로 삶아 쓰면 야키소바엔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저는 일단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넣고
면을 넣어준 다음에 보온병안에서 면을 10분 정도 불려준 다음에 그걸 바로 냄비에다 부어서 면을 삶았어요.
그러면 너무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파게티면이 됩니다. 그냥 스파게티면을 오래 삶는 거보다 에너지도 절약되고 좋아요.
당근, 양파, 양배추를 썰어주고
소스는 갓뚜기 우스터 소스, 굴소스, 간장입니다.
삼겹살을 잘 구워준 후에 야채들을 투하
야채들을 볶아 주다가~
우스터 소스, 굴소스, 간장을 적당량 투하.. 뭐 분량을 개인 취향대로요 ; 아 후추도 넣어줘요.
면을 투하해서 더 볶아주다가 완성!
한접시 담아서 술이랑 같이 후르륵 후르륵
다른 각도에서 한장
2접시째.. 전 대식가라 2인분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야키소반데 가츠오 부시 풍미가 없어서 아쉽길래.. 후리카케를 깨가는 기계로
잘게 갈아서 뿌려주니까 맛이 훨씬 낫네요..
마요네즈까지 뿌릴라 했는데.. 마지막 양심 때문에.. 마요네즈는 안 뿌렸어요..
여튼 있는 고기 야채 대충 슉슉 볶아서소스랑 면 넣어준후 완성 간편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