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한 줄 요약 : 맘충 대신 민폐 맘(or 다른 2~3글자 단어)을 쓰자고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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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이란 단어가 자주 쓰이는 것 때문에 힘드신 거 같아요.
맘충이란 단어가 쓰이는 게
"공공장소에서 민폐 짓을 하거나 아이가 민폐 행동하는 걸 방치하는 일부 어머니"
라는 긴~의미를 한 단어에 축약하다 보니 요즘 인터넷 상에서 퍼지는 00충에 탑승? 해서 쓰이는 거 아닐까 싶어요.
갈수록 문장의 길이가 줄어드는 모바일 시대에 쓰지 말라고 한다 해서,
문제 행동하는 일부 어머니들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라, 인터넷에 글을 올리긴 올려야 되겠고,
저 긴 의미를 풀어쓸수는 없으니, 그냥 써야겠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맘충=민폐 행동 어머니란 의미로 쓰지 않냐,
이런 거 아닐까 싶어요.
쓰지 말라는 분도 이해되는 게
잘 모르는 사람이 맘충이란 단어를 봤을 때 그 뜻을 바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죠.
아마 그래서 최근에 뒤틀린 어미라는 말이 나온 거 같은데.
모바일로 타자 칠 땐 저 5글자도 길어요.(귀.. 귀차늬즘... O <-<)
2~3글자 사이에서 맘충이란 단어를 대체하면서
그 뜻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단어를 생각해서 맘충 말고 000 써달라고 하면 좀 더 받아들여주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민폐맘 같은 거요.
맘충보단 한 글자 길긴 하지만...
독서실 민폐녀, 민폐남 이런 거 올라올 때 딱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던 거 같아서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