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죄송.. 저도 그런적 있음... 좀 알고지내던 동생 첫휴가 나왔을때 같이 술먹으면서 더치했었음 그때 좀 재정상태가 안좋아서 내가 사주고싶긴 했었는데 못사주고 대신 통장 탈탈털어서 걔가 부른 다른 후배남자애들 2명껏도 합쳐서 1차 2차 3차 내가 제일 돈 많이냄... 걔네 한 만원씩냈나? 그때 친한 누나가 되서 걔보다 2살이나 위였는데 내가 더 많이 내긴 했었는데 술못사준게 나도 좀 존심상하고 미안해서 다음에 휴가 나오면 그때 술사준다고 했음 ㅋㅋ
그리고 시간흐르니까 또 휴가나옴 ㅋㅋㅋ 왜케 빨리 나왔는지 ㅋㅋㅋ 그래서 도 같이 밥이나 먹고 술한잔 하려고 연락함 ㅋㅋ 근데 문제는 월급직전이라 또 재정상태 안좋음 ㅠㅠ... 걍 더치할꺼 생각하고 돈계산해서 이정도면 어디어디는 갈수있겠지- 하고 계획짜고 전화함ㅁ...... 술먹자고...
근데 돈없음요 누나 못만남ㅇㅇ... 근데 전에 누나가 나 술사준다매요? 나 돈안내게 해준다며 누나가 나 술사주셈 ㄱㄱㄱㄱ <- 이런식...... ㅋ....
아니 나도 언젠가 사줄생각 있었고.. 누나도 돈도 버니까 그런거 당연히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걍 그래도 오랜만이고 하니 만날 목적으로 연락한건데... 너무 대놓곸ㅋㅋㅋㅋ 그래섴ㅋㅋㅋㅋㅋㅋ 순간 좀 정이 떨어짐... 보통 담에 내가 쏠게- 이런거 반예의상 하는말이라지만 그래도 진짜 사줄 마음은 있었는데... 그래서 걍 안먹는걸로 치고 연락안함 ㅋ.. 그뒤로도 휴가 나오면 매번 연락옴 술언제사줄꺼임? 하고...ㅋ... 에효....
베오베 글 보니까 그쪽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음...ㅠㅠ 군바리한테 얻어먹으려고 하는 몰인정한 여자에 자기가 한말 유리한쪽으로만 끌고가고 약속도 안지키는 여자 됬으면 어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