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은 헤드폰 구입이 이번까지
10번이 안될 헤드폰 초보자입니다
뭐가 어떤지 물어보셔도 아는게 전혀 없는 관계로
답변이 거의 불가능 할 거라는 100%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ㅠ
북미 (캐나다)에 살다보니 블랙 프라이 데이나
사이버 먼데이 (블프 다음 월요일)에 어김 없이 지름신이 오셨습니다
무려 1년을 기다려온 플4 (슬림)를 지르고
갑자기 헤드폰이 하나 갖고 싶어서 여기 저기 리뷰/추천을 보러 다녔습니다
(물론 오유 음향기기 게시판에도 와서 많은 정보 수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Sony mdr-1a나 Audio-technika m50x로 좁혀졌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V-Moda의
crossfade m-100 (오버이어) 헤드폰이 눈에 들어와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m50x의 경우 가격 대비 정말 괜찮은 헤드폰이라고 하던데
v-moda까지 둘다 갖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베이스나 저음은 v-moda의 손을 들어주더라구요)
캐나다 아마존/ 미국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격 비교 한 끝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택스 포함 $290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감히 음질이 좋다 뭐가 좋다 추천 드릴 정도가 아니어서
간단한 개봉기라도 올리려고 합니다 ;)
가격 대비 정말 별거 없는 포장이라고 투덜(?)거리는 리뷰를 본 적이 있는 박스
이것 저것 간단한 설명이 있는 뒷면
케이스의 모양과 재질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옆에는 Shield의 디자인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는 광고입니다
헤드폰이 딱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헤드폰이 정말 Flexible 합니다
안의 내용물입니다
헤드폰에 케이블 꼽는 곳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음향기기 연결용이고
다른쪽에 위의 까만 케이블을 꼽고
다른 헤드폰에 연결하면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들으면 좋을거 같아요)
참고로 전 솔로인 관계로 색깔을 matte black으로 골랐습니다
(다른 색깔 보다 싸길래 샀다는건 비밀)
전체적인 재질은 플라스틱이 아닌 steel로 만들어졌는데요
굳이 military level test도 통과했다고 합니다
귀 위치에 맞춰서 높이 조절 할 때 클릭 소리도 나네요
직접 주문 제작 할 수 있는 shield의 한 예입니다
3D로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전 99% 집 안에서만 사용할 예정이라
굳이 저기에 돈 안쓰기로 했습니다
이어패드, 혹은 메모리 쿠션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조금 작게 나왔다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25 정도에 XL 사는걸 추천하더라구요
(갈아끼울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별로 안불편한데
XL로 할 경우 살짝 더 좋게 들린다고 하길래
몇일 더 써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받자마자 아이폰에 꽂아서 Drake의 One Dance라는 노래를 바로 들어봤는데
많은 사람들의 말대로 베이스 포함 중저음 대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디비젼 게임 하는 동안 한 3시간 정도 사용했고
지금 글 작성 하면서 Adele 노래 듣는 중인데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 포함 헤드폰에 이만큼의 돈을 쓴 적이 처음인데요
이어폰 사용 했을 때 소리의 답답함(?)이나
아무 것도 안 썼을 때 소리의 날아감(?)이 없고
노랫말이 귀에 들어오는 동안
베이스는 귓가에 울리고
다른 연주는 귀 주변 (이어패드)에 맴도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왜 음향기기에 취미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지 알 것 같습니다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