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프랑스 거주 유학생입니당.
여기 온지도 2주가 다 되어가는데요, 맨날 대충 파스타만 해 먹다가
고기가 먹고싶어서 마트에서 아무생각없이 가니쉬할 야채 몇개 사고 소금후추도 오늘 첨 사고
(요리 한 번 시작할라니 오만거 다 사야대더라구요.. 기본 양념들 .. ㅠㅠㅠ 은근 부담)
또 장 보러가면 단어도 다 불어로 되어있으니 핸드폰으로 단어 쫌 찾다가..
마트도 너무 커서 몇바퀴 돌다가.. 하면 두 시간은 훌쩍 가더라구요, 장 보는데.
시간이 늦어 대충 굽기만 하면 되는 스테이크 고기를 샀어요!
일단 이거는 장 본 사진... 저 검은색 포장지에 괴기가 오늘 구울 고기!!! 5유로대였어요.. 여긴 고기가 싸요!!
근데 아직 후라이팬도 없고 ㅋㅋㅋㅋㅋ 냄비밖에 없어서 냄비에다 올리브유 두르고 야채에도 소금후추 허브약간? (저 고기위에 올려진
초록색 뚜껑.. 뭐 허브인거 같아서 샀습니다 ㅎㅋㅋㅋㅋㅋㅋ) 그 정도 간 밖에 안했어요..
전에 떡볶이 해먹으려고 양파도 사놔서 양파 가로로 잘라서 그릴드 어니언도 만들어보고.. (양파 사진은 댓글ㄹ로 올리겟어영!!!)
얍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당. 저기 버섯은 불어로 champignon rosé 인데 한국어로 뭔 버섯인지 모르겟네요...표고버섯인가..
쨋든 버섯은 저렇게 쓰고 한 세 개 남았는데 50센트밖에 안했던 것 같구교 (한 700원? 양을 작게 사서..)
초록색도.. 엄어 아스파라거스는 아닌디 그린빈과 샐러리 같은...것 같아요(뭔지도 모르고 사서 요리를 햇단말이냐!!!)
초록이는 400그람이나 들어있어서 한 3유로대였던거같아요.. 저렇게 로제 와인이랑도 먹고~~ (집에잇는 술이 저거엿어서...)
그래도 저렇게 먹고나니 배부르더라구요!! 오랜만에 고기빠뤠도 하고 넘므좋았어요~!!!
흑 여긴 나가서 먹음 비싸고 내가 원하는 그 맛이 아니니깐... 이제 하나하나씩 만드는 법 배워야할 것 같아요 ㅠㅠ
여긴 이제 밤 열두시네용 배좀 꺼지면 자야겠어요.. 여러분 굳밤 •̀.̫•́✧ 한쿡은 굳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