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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주사 듀피젠트 셀프로 맞았습니다
게시물ID : medical_21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잇힝
추천 : 1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3/24 21:52:38

2월말에 병원에서 1차 2방맞고

3월초에 병원에서 2차 1방맞고

3월말 오늘 3차 1방 셀프주사했습니다.

이런 주사는 셀프로 놓는건 태어나서 처음이라 영상도 찍었는데 혐이라서 소장으로만.

처음 맞을때는 따끔했는데 집에서 배에다가 놓으니 처음 보다 따갑지는 않고

잘 들어가네요. 처음에 몇방울 흘린게 어찌나 아깝던지.

주사 놓기전 소독솜으로 소독하고 다 맞고서는 밴드 붙였습니다.

저는 1차 맞고 왔을때 다른분들 보다는 경증이라 한번에 삭 나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각질도 그대로고 달라진점 하나는 아토피 일어나는 살결이 넓게 퍼지는 식으로

그 해변가에 살 타면 껍질 까지는 듯이 변하더라구요 여태 그렇게 안되고 걍 각질하나하나 일어났는데..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2차 맞고나서 부터 몸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흉터라는게 손목 팔목 목 부분

다 들어가버렸네요. 스테 주사 맞을때 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다만 의사샘 말대로 얼굴은 홍조끼도 있고 아직 각질도 완전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얼굴도 예전보다 훨 나아졌습니다. 저는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이 얼굴이 몬가 달라졌다고 하네요.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해서는 안되지만 음주도 몇번 했습니다.

전에는 술이 소주한잔 맥주한모금만 들어가도 몸에 군데군데 빨갛게 올라왔던거도 없고 심지어 얼굴도 안 빨개지더라구요 38년 인생에 처음인듯.

2주후 내방해서 의사샘과 상의해서 주사 더 투약할지 말지는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해도 나을듯 해서여. 원래 한 6개월은 맞아야 한다고 들은거 같기도 한데..

저는 사이폴때도 효과를 톡톡이 봐서 사이폴이 순한맛이라고 치면 듀피젠트는 매운맛이네요 효과나오는게 확실히

참 결막염등 주사에 대한 부작용도 언급해주셨는데 저는 딱히 불편하다는 부작용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각질떄문에 못입던 검정색 옷을 입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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