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서관에서 공부 알차게 하고 저녁 일정있어서 집 후딱 들렀다 바로 나가려니까 다른 일이 생겨버려서 저녁 시간이 붕 떴어요ㅠ 가서 저녁 먹고 올 수 있었는데 아쉽..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서 순두부찌개 개척해보려고 했던차라 냅다 장봐서 도전해봤습니다.
파기름 내고 다진 돼지고기 넣고 양파 넣고 엊그제 직접 다지느라 고생한 다진 마늘도 넣고 호롤롤로 볶다가 소금 반 스푼 양파 많이 넣었으니까 설탕 삼분지일 스푼 넣고 (이때 간 대충봐서 망한 듯) 고춧가루 두 스푼 반 넣고 오 그럴 듯 한데? 비쥬얼 나올 때 간장 두 스푼 뽝 호롤로 완성
이제 여기다 육수 붓고 순두부, 계란 넣고 끓이기만 하면...
은 양 조절 간 조절 실패ㅋ
양념장은 블로그글 보고 곧장 잘 됐는데... 육수를 너무 많이 부어서 급하게 양념장 얼려두고 먹으려던 거 한 봉다리 투입하고.. 간 보니까 그래도 싱거워서 뚜껑 열고 간장 좀 넣었는데도 답이 없네요ㅋㅋㅋㅋ 역시 새 메뉴는 일단 망하고 봐야하는 건가?ㅠㅠ
매콤하긴한데 밍밍하고.. 사실상 다진고기랑 순두부, 계란 씹는 맛으로 먹었네요ㅠ 암만 싱겁게 잘 먹는 저도 읭?하면서 먹었다는... 역시 요리는 어렵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