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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집에서 어르신들 하시는 이야기 엿들은 내용
게시물ID : sisa_126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콧털
추천 : 1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28 13:06:02
가끔 영양식을 섭취하러 가는 동네 순대국집을 갔습니다
옆자리에 어르신들 두분께서 술국에 소주한잔하시면서 나경원 박근혜 이야기를 하시기에
귀를 쫑긋세우고 이야기를 들어보았네요

젊은층은 이명박이랑 박근혜를 같이 싫어하는데
어르신들은 한나라에 대한 지지는 변함없으시고 이명박vs박근혜 이렇게 생각하시더군요
이명박이 욕심이 많아서 사대강하고 나라 팔아먹으려고한다고
그에 비해 박근혜는 아버지잃고 어머니 잃고 고아에다가
결혼도 안해서 가진게 없다고...욕심이 없어서 청렴하다고
박근혜가 나경원이 지지하는데 나경원이 뽑아야된다고

저희지역구가 부천 오정구라 서울시장선거랑은 상관없는데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님이 서울시장도 하셨고 오정구에서 3번째 국회의원직하시거든요
그리고 4선도 할꺼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지도도 높고요
근데 갑자기 어르신께서 원혜영 칭찬을 하는겁니다

원혜영이 부천시장할때가 좋았다고 원혜영이가 해야되는데 지금은 이상한녀석이 시장이라서
일도 못한다고...
현재 시장은 김만수 시장이고 민주당입니다 예전에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하던분이고요
근데 원혜영 국회의원을 한나라당으로 알고계셨나봐요
저는 그냥 순대국을 음미할뿐 어르신들 이야기하시는데 끼어들지 않았는데

다른자리에서 식사하시던분이 원혜영이 민주당이고 김만수가 원혜영 밑에서 일했던사람이라고
하니까 어르신이 놀라시며 진짜냐고 그래서 이야기하신분이 민주당맞다고
민주당대표도 했다고 자세히 설명하시니까 뭔가 뒷통수를 맞으신듯한 그런표정..

그 뒤부터는 원혜영이 사람만좋지 일은 못했다고 한게 뭐있냐고
동네 발전한게 없다고 지하철 생긴다 만다 하면서 그게 몇년째냐고 원혜영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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