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초심자의 마인크래프트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호박을 찾은 뒤 거점 주변의 주요 공간에 Jack o' Lateran 설치했습니다.
2차 탐사결과 사선 방향의 산맥이 지역을 분할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플레이어들과 NPC 조력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협곡.
도착 후 바로 Jack of lateran 설치했습니다. Jack o' lateran 원래 바닥에 있는 곳에만 설치할 수 있지만, 흙등을 쌓아서 임시 바닥을 만들고 천장에 렌턴을 설치하고 흙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실내 조명으로 쓸 수 있었네요.
참고로 호박은 경작지 두칸을 소모하며 근처에 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라는 모습은 한쪽 경작지에서 덩굴이 나와 다른 쪽에 호박을 스폰하는 방식이고요. 호박은 덩굴만 없애지 않으면 빠르게 다시 호박이 열리기 때문에 뼛가루 없이도 1.5일 간격으로 하나가 자라나는 속도를 지녔네요. 호박이나 수박을 키울 때 이점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Jack o' lantern의 좋은 점은 수중에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네더에 가지 않고도 수중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좀비들이 인첸드 된 방어구들을 자주 드랍해서 Respiration/호흡 II 인첸트 한 가죽 안전모로 수중 작업을 할 수 있었네요. 바다에서는 쓸게 못되지만, 호수정도에서는 늘어난 호흡시간으로 바닥까지 작업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Jack o' lantern 도끼로 부쉬야 쉽게 부숴지므로 수중 작업에서는 도끼를 지참할 필요가 있고요.
먼저 저 번에 탑사하기로 예정해 둔 협곡을 탐사할 베이스 캠프를 만들기 위해 양들을 골라내, 보라색 양들만 남기고, 보라색 양들의 숫자를 늘려 보라색 양털을 많이 수십하기로 했습니다.
한 두마리씩 우리에서 빼내 새로 건설하는 양 방목지로 보내고, 보라색 양들만 남았을 때 밀을 주고 번식을 시켰습니다. 물론, 표지판도 양 목장에서 보라색 양 목장으로 바꾸었고요.
여기까지는 모든 게 잘 되가고 있는 줄 알았죠. 정말로요. 양 목장 하나를 더 만들기 위해 유리를 굽다가 최초 합류 늑대였고. Level 2 승인권한도 주고 사냥 때 함께하려고 했던 늑대가 화로에 끼어 죽어버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즉시 화로를 부숴서 질식하는 늑대를 살린다는 것 조차 생각 못했죠.
우선 사망한 늑대의 자손에게 해당 늑대의 권한을 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눈빛이 좋지 않네요.
네모 덩어리미지만 뭔가 함께 하는 생물을 잃어다는 생각에 슬퍼져서 화로와 구워지던 유리들을 모두 호수에 던졌습니다. 이 세계의 양분으로나마 다시 살 수 있게 말이죠.
늑대들 : 어재까지도 있었는데, 왜-. 모두 분위기가 침울해진 것 같고, 늑대를 구조하지 못한 제게 책임이 있는 것 같아 잠시 탐사를 중단하고 죽은 늑대의 무덤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사각 모양의 픽샐 덩어리에 이렇게 감정이 느껴질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