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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리아] 심즈/크킹느낌이 나지만.. 부득이하게 질문 합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10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Ent
추천 : 0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9/20 2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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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왕국 초창기 부터 함께 한 노움 중에는,

평상시엔 광부일을 하셨지만 적이 쳐들어 오면 당장 전선으로 뛰어가시는 백전의 노장 외팔이 검사 Fifna 옹이 있었습니다.

고블린, 곰 등등.. 제가 지금까지 만난 모든 무시무시한 적들과 최일선에서 한몸 바쳐 싸워주시던 분이셨죠.

킬 마크도 꽤나 쌓여 계셨습니다. 분명 자긍심이 넘치고 멋진 노움을 것입니다.

..

그분 개인방엔 특별히 지금까지 잡아온 녀석들의 머리뼈로 장식도 해주고.. 여튼 애정을 쏟아 키우던 어느날이었습니다.

..

고블린들이 칼, 도끼에 갑옷도 걸치고 난입해 왔습니다.

이런 옷을 갖춰 입은건 처음 봤지만 여튼 스쿼드는 출동을 했고 치료를 받으며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리고 3명의 노움이 사망하였지만 막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하지만 Fifna 옹이 바쁜 농장일을 하지 않고 홀에서 idle 을 하고 계셨습니다.

짬좀 되시는 말년 병장 같은 분이시니 좀 쉬어도 할말은 없는데 넘 오래 쉬는겁니다.

그래서 그분 스텟창을 봤더니..

왼팔/오른팔을 잃으셨고 눈이 머셨습니다.
...

그래서.. 아무도 없는 홀에서 혼자 투구를 쓰고 앉아서 쓸쓸하게 계셨던 겁니다.

..

그분에게 차라리 안락사를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말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사로써 긍지를 지켜드리기 위해 전장에서 마지막을 보내게 해드리고 싶었지만... 돌진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홀과 병원만 전전하셨습니다.

...

저에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무언가라도..


---------


1. 가시는길 편안하게 해드릴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긍지높은 노움 전사들이 고블린 시체와 같이 썰려서 쏘시지와 센드위치라도 만들어 먹으면.., 뭔가 달라질까요?
아니 꼭 그러고 싶다는건 아니고..
그냥 묘나 관이라도 만들어서 매장해 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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